경주여행 | KTX 신경주역 안에있는 일식당 기소야 리뷰 후기

저는 벚꽃이 한창이었던 4월 첫 주에 KTX를 타고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굉장히 이쁜 풍경들을 많이 보고 즐거운 여행을 하다가 마지막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신경주역 안에서 밥을 먹게 되었어요. 경주 시내에 차가 너무 많았고, 기차시간을 못 맞출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여유 있게 가려고 했어요. 신경주역 안에는 식당이 몇 개 없었지만, 메뉴가 다양하고 안에 직접 가보니 사람도 없어서 기소야를 방문해 보았답니다. 간단한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기소야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신경주역로 80, 신경주역 1층

 

영업시간

매일 08:00-21:30

 

전화번호

054-741-1687

 

내용

정통일식, 일반일식, 유료주차 가능.

 

매장 외관

신경주역 안에 위치한 기소야 식당입니다. 평일 주말 6시쯤 도착하여서 사람이 1~2팀 있었답니다. 사람도 없었고, 밖에 부착되어 있는 메뉴판을 보니 들어가고 싶게 만들었어요. 메뉴가 다양하였고, 일식을 좋아하는 저에게 딱이었다고 생각했어요. 신경주역 안에 있다 보니 사람이 많을 것 같았으나 시간대가 딱 알맞아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신경주역이 그리 큰 편은 아니어서 많을 것 같았거든요. 

내부 및 메뉴판

 

안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꽤나 많은 편이었습니다. 8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배터리 충전을 하려고 찾아봤는데 안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길 중에 개인적으로 어느 식당을 가든 콘센트가 어디 있는지 무조건 찾는 편인데, 기소야에는 없어서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메뉴판은 주문하는 곳 바로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품절된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먹고 싶었던 메뉴인 매콤 치즈냄비 돈가스가 있어서 들어왔는데 재료 소진으로 품절되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먹을 메뉴를 정했어요. 다름 아닌 김치 냄비정식이었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김치냄비정식

가격 11,000원

우동면이 두껍고, 쫄깃하니 후루룩 입속으로 잘 들어갔습니다. 국물은 적당히 매콤하여 돈가스랑 먹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성인 여성이 먹기에는 양이 많게 느껴져서 소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정식 말고 단품으로 시키는 것을 추천드려요.

 

함박스테이크 정식

10,000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스 맛이었던 함박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스테이크가 너무 으깨지더라고요. 그리고 양이 가격에 비해 너무 작게 느껴졌어요. 밥은 모자라면 더 주신다고 하니 직원분께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기소야 신경주점 한눈에보기 리뷰

기차역 안에 있는만큼 잘 먹었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평범하게 먹을만했어요. 신경주역 안에는 먹을 곳이 많이 없다 보니 메뉴 고르는 것이 한계가 있었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던 기소야에서는 함박스테이크보다는 김치냄비 정식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김치냄비 정식의 가락국수면이 쫄깃하면서 찰졌고 국물은 칼칼해서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양의 돈가스까지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였던 것 같아요. 스테이크 소스가 간이 세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그런 맛이었습니다. 웬만하면 경주의 숨은 맛집을 찾아서 식사까지 다하고 기차시간에 맞춰서 바로 타러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